2025 설 연휴 춘천의 풍경
6일간의 긴 연휴가 지났습니다..
뒤돌아 보기 싫은 끔찍히 긴 시간이었지만 기간중 카메라에 담았던 사진 몇 장을 올립니다.
앞부분 사진 몇장은 지극히 개인적인 사진이니 양해하시길...
제 본적지인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이곳에 부친의 산소가 있어서 연휴 첫날 방문..
봉평읍 장터에서 순메밀 막국수로 허기를 달래고 산소로 갑니다..
메밀싹 듬뿍.. 곱배기로 오랫만에 순메밀 막국수를 얌냠..
옛날 아버지와 선조들이 살았던 집터.. 지금은 황량한 벌판..
그래도 이 나무는 살아있네..
저 산 중턱에 모신 아버지의 묘역..
눈 덮힌 산능선.. 아무도 지나지 않은 눈 위에 남긴 이 발자국의 주인은 누구일까..
묘역 주변의 울창한 나무를 뒤로 하고 돌아섭니다..
연휴 이틀째
춘천 구봉산의 어느 휴게소에 바라 본 산토리니의 눈 덮힌 첨탑..
예전 콧구멍다리에서 바라 본 소양강댐 전경..
눈방울이 살곰살곰 내리는 흐린 날입니다..
소양강댐 중턱쯤의 주차장에서 본 주변의 산..
소양강댐 뱃터 주변
댐에서 내려다 본 방류지역 전경
변덕스러운 날씨에 하늘이 흐렸다 해가 났다가 무한반복..
공지천 옛 시립도서관 앞 산에 있는 종각..
종각에서 바라 본 공지천..
새로 생긴 공지천 출렁다리.. 통제중이라 걸어서 건너가 보지는 못했습니다..
연휴 3일째인가.. 4일째인가.. 가물가물..
오늘따라 삼악산이 커 보입니다.
봄을 기다리는 카누..
연휴 마지막날.. 금병산에서 바라 본 춘천시 전경입니다..
요즘 입주에 문제가 생겼던 학곡리 아파트 단지..
도청이 이전하고 나면.. 학곡리, 사암리, 신촌리 등은 각종 개발 붐으로
우측 대룡산의 스카이라인도 변하겠지요..
금병산은 등산로에 나무가 많아 제대로 된 조망이 어려우니 이렇게 정상에다 전망대를 만들었네..
표지석이 너무나 초라해 보이네요.. 이건 뭐 개인 묘비도 아니고...
아무튼.. 전망대에서 바람에 펄럭이는 태극기..
하나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
하산길.. 김유정 문학촌에 있는 김유정선생의 동상..
오늘따라 그의 뒷 모습이 쓸쓸해 보입니다.
여기까지 사진 몇 장 올려 보았습니다..
끝까지 보아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