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

5060 한국男 출입 금지

maverick8000 2025. 6. 13. 09:23

 

 

울산의 한 호프집에 부착된 안내문./X(옛 트위터)

 

5060 한국 남성의 출입을 금지한다는 한 호프집의 공지사항이 온라인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1일 X(옛 트위터) 등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울산 중구 젊음의 거리에 있는 한 호프집의

공지 사항이 공유됐다. 공지에는 50대 이상 한국인 중년 남성의 출입을 금지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해당 호프집은 손님들에게 메탈과 록 음악을 신청받아 틀어주는 곳으로 알려진 곳이다.

발라드나 팝송 등 메탈이 아닌 곡은 신청이 금지된 독특한 콘셉트의 맥줏집이다.

 

한 네티즌은 “여기 사장님 엄청 착하고 좋으신 분이다. 헤비메탈에 진심이다.

근데 전에 어떤 아저씨들이 임영웅 노래를 틀어달라고 해서 싸우셨다더라”고 일화를 전했다.

사연을 접한 다른 네티즌은 “가게 소개에 ’50대, 60대 이상의 한국인 중년 남성 출입 불가’라고

적혀 있는데 그 일화 때문에 생긴 거냐”고 궁금해했다.

 

그러자 또 다른 네티즌이 가게 입구에 붙은 안내문을 공유했다.

안내문에는 “50대 60대 이상 한국인 중년 남성 출입 불가”라고 적혀 있었다.

 

호프집 측은 “반말, 욕설, 고성방가, 마음대로 실내 흡연, 담배 심부름, 기물 파손, 평점 테러 협박 등

지난 2년 동안 지속적인 몰상식한 행동으로 인해 큰 정신적 고통을 받았다.

이에 출입을 엄격히 금지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진짜로 출입 안 된다. 양해 부탁드린다”면서 출입하면 즉시 퇴장 조치하겠다고 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나도 아저씨지만 이건 당연히 업주 마음이다” “얼마나 진상 부렸으면”

“사장이 이해가 되는 느낌은 뭘까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