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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년은 사라지지 않는다
삶과 여행, 맛집

추억의 사진 한 컷

by maverick8000 2022. 8. 4.

오늘은 누구에게인가 추억이 깃들었을 법한 장소를 하나 소개합니다.

강원도청 옆 길, 세종호텔로 올라 가는 길에는.. 오래된 건물이 하나있었습니다..

 

예전에 중화요리를 한 것으로 보이는 낡은 건물..

외롭게 서 있는 그 건물에서 고즈넉함과 향수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누구에게나 시간은 공평하게 지나갑니다.

빠르게 느끼든 더디게 느끼든..

시간만큼 공평한 것은 없지요..

 

그 시간 앞에서 영원한 것은 아무 것도 없다는 것을 사진을 보며 새삼 절감합니다..

엇그제 모처럼 그 길을 산책삼아 걸어가다 보니 이 건물은 언제인가 사라지고

지금은 멀끔한 새 건물이 들어서 있더군요..

아~ 예전에 이 사진을 찍을 때 조금 더 신경 써서 많이 확보해 둘 것을.. 하고

후회했습니다.

아디오스~ 동원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