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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년은 사라지지 않는다
詩와 글과 사랑

제비꽃 / 이성진

by maverick8000 2024. 4. 12.

 

제비꽃  /  이성진

보랏빛 제비꽃이 피었습니다

무심히 지나는 길에

언제부턴가 눈으로 들어와

작은 웃음을 줍니다

눈물로 서있는 날에도

행복해 웃음 짓는 날에도

작은 꽃이지만 꽃이라서 예쁩니다

보랏빛 제비꽃이 피었습니다

내 마음에도

작은 꽃 하나 피었으면 좋겠습니다

누군가에게 위로가 될 수 있게

누군가에게 사랑이 될 수 있게

사람이 꽃처럼 아름다운 세상이면

좋겠습니다

서로에게 희망일 수 있게

서로에게 축복일 수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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