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중년은 사라지지 않는다
詩와 글과 사랑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by maverick8000 2022. 8. 5.

 

 

주말에 모처럼 넷플릭스 영화 한편을 감상했습니다.

우리가 익히 잘 아는 최민식과 저는 좀 생소한 젊은 친구인 김동휘라는 두 배우가

열연한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특이하게도 일반인들 대부분이 꺼려하는 수학이라는 학문을

주제로 다루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수학이라는 학문이 인간의 삶에 얼마나 많은 영역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역설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가 지루하지 않았던 것은

탈북 수학자라는 특이성과 얼마 전 '수학의 노벨상'이라는 필즈상을 한국인 허준이교수가

수상했다는 시사성 등이 작용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아울러 신분을 속이고 학교 경비원으로 살아가는 탈북수학자가 의외로

바하의 음악에 심취해 있다는 사실 그리고 간간히 들려오는 바하의 첼로 연주와

파이 원주율을 악보로 한 'The Pi Song' 같은 음악이 흥미를 더 해 줍니다.

 

물론 영화의 스토리 전개는 다소 아쉬운 면이 있지만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와

소재의 특이함으로 끝까지 흥미롭게 볼 수 있었습니다.

우리 벗님들도 한번 감상해 보실 것을 권해 드립니다.

 

무덥고 습한 날씨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모쪼록 관리 잘 하셔서 올 여름도 건강하게 잘 보내세요~ ^^

 

 

 

'詩와 글과 사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네 늙어봤나, 나는 젊어 봤네  (0) 2022.08.05
인생의 여정.. 시간  (0) 2022.08.05
로미오와 쥴리엣  (0) 2022.08.04
난 손수건을 꼭 갖고 다닌다.  (0) 2022.08.04
화양연화(花樣年華)  (0) 2022.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