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1 넷플릭스가 없었더라면 요즘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상물 ‘더 글로리’와 ‘나는 신이다:신이 배신한 사람들’를 보지 않으면 대화가 어려울 정도로 온통 화제다. 돈과 지위를 가진 일각의 기득권층은 흉기를 든 폭력배보다 더 잔인한 범죄를 저지르고도 사과하지 않고 처벌도 받지 않는다. 공적인 법 제도가 제때 제대로 단죄하지 않은 결과 오히려 선량한 사람이 피해를 복구하지 못한 채 고통을 겪으며 살아가야 하는 불평등한 사회구조에 대한 공감과 분노가 들끓고 있다. 두 영상물은 각기 드라마와 다큐멘터리로 성격이 다르지만, 불평등한 한국사회의 민낯을 고발한 점에서 2021년 흥행한 ‘오징어게임’과 맥이 닿는 지점이 있다. 앞서 성공한 ‘오징어게임’이 극한의 생존경쟁에 내몰려 위아래 서열 속에서 분투해야 하는 현실을 게임 요소로 영리하게 풀어냈.. 2023. 3.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