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기암 환자의 위로1 은혜로운 말을 뿌리세요 암 환자 앞에서 말조심해야 하는 이유는 조그만 부주의가 환자들의 의지를 꺾어 놓기 때문입니다. 가끔 주변인들이 위로라고 하는 말에 오히려 마음에 깊을 상처를 받기도 합니다. “말기 암의 고통은 말도 못하게 심하다던데. 불쌍해서 어떡하니.” “통증이 엄청나다고 하더라. 그래도 너라면 할 수 있을 거야!” ‘너라면 할 수 있다’는 말은 희망적인 말이지만, 환자는 그 희망을 듣기 전에 고통이 엄청나다는 말에 더 주의를 빼앗기고 얽매이게 됩니다. 심지어 얼마나 아플지 미리부터 걱정하고 두려워하다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람도 있을 정도입니다. 암에 걸린 환자가 고통에 대해 공포감에 빠지는 가장 큰 이유는 주변 사람들에게 들은 이야기 때문입니다. “수술 잘못 받다간 회복이 어려울 수도 있다던데. 조심해.” “의사가 .. 2023. 6.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