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칼라 '인생 역전'1 블루칼라 '인생 역전' 육체 노동자를 뜻하는 블루칼라(blue-collar)라는 말은 1920년대 미국 신문구인 광고에서 쓰이기 시작했다. 옷깃(collar) 색깔로 직업 세계를 구분한 것이다.당시 미국의 육체 노동자들은 청바지에 청색 셔츠를 주로 입었다.과거엔 불황이 닥치면 블루칼라부터 희생양이 됐다. 기업들이 ‘생산 감축’ 카드를 먼저쓰기 때문이다. 하지만 세상이 변하며 블루칼라의 위상도 달라지고 있다. ▶영국 경제 전문지 이코노미스트는 인구 고령화로 인한 생산 인구 감소, AI 기술로대체하기 어려운 육체 노동 재평가 등으로 블루칼라의 몸값이 크게 올라 ‘빈익부 부익빈’시대가 열리고 있다고 진단했다.또 코로나 팬데믹이 사무직에겐 해고 광풍을 안겨준 반면 블루칼라에겐 전화위복이 됐다.재택근무 확산과 더불어 주택 유지·보수 수.. 2024. 9.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