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남역1 춘천에 레일바이크만 있냐고? 시간 멈춘듯한 김유정역이 ‘찐’인 이유 경춘선은 청춘의 추억이 담긴 노선이다. 주말 아침부터 대학생들이 삼삼오오 모여 경춘선 열차를 타고 대성리, 가평, 강촌 등지로 MT(Membership Training)를 가는 풍경은 디젤 기관차가 다니던 수십 년 전부터 전철이 지나는 지금까지 한결같다. 경춘선에는 특이한 이름을 가진 역이 하나 있다. 바로 한국 철도 최초로 역 이름에 인물명이 들어간 김유정역이다. 본래 이곳의 이름은 1939년 지어질 당시에는 역이 있던 신남면에서 따온 신남역이었다. 이후 2004년 춘천시의 요청에 따라 역 바로 앞 실레마을에서 태어난 소설가 김유정의 이름을 빌려 새롭게 태어났다. 몇 년 전부터 불어온 소위 레트로(Retro) 열풍이 식지 않고 있는 지금, 수십 년 전의 모습을 간직한 김유정역 주변으로 여행을 떠나보면 .. 2023. 8.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