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노래1 아버지의 노래 봄의 향기가 진동하는 계절의 여왕 5월입니다.설레는 마음에서 뿜어져 나오는 에너지 때문일까요? 평범했던 거리도 사람들의 활기찬 걸음으로생기가 넘칩니다. 며칠 전 저녁, 밤공기가 아주 따뜻해졌다고 느끼며 집으로 돌아오는데문득 3년 전 세상을 떠나신 아버지가 떠올랐습니다.‘이렇게 멋진 계절을 몇번만 더 아버지와 함께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생각하니잘해드리지 못한 일들이 떠올라 마음이 아팠습니다.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간다면 아버지와 꼭 해보고 싶은 것이 무엇일까 상상해 보았습니다.다정하게 손을 잡고 꽃향기를 맡으며 걸어보는 일, 시시콜콜한 이야기도 짜증 내지 않고상냥하게 대답하는 일, 아버지가 그토록 좋아하시던 노래를 같이 불러보는 일 등등….부모를 보낸 자식들 마음이 다 그러하겠지만 그리 힘들지 않은.. 2024. 5.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