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사람의 돈1 아픈 사람의 돈 어두운 세상을 비추는 빛과 같은 사람들이 있다. 이제는 넷플릭스에서도 볼 수 있는 다큐 영화 ‘어른 김장하’의 주인공이 바로 그런 사람이다. 그는 진주에서 한약방을 하면서 번 돈을 필요한 곳에 아낌없이 나누어 줬다. 자기처럼 돈이 없어 배우지 못한 사람들에게 교육받을 기회를 주려고 학교를 세우고 1000명이 넘는 가난한 학생들을 대학까지 아낌없이 지원해 줬고, 결국에는 재산을 털어 세운 그 학교를 국가에 기증했다. 그는 문화 및 인권 단체에 아낌없이 돈을 주면서도 이름을 내세우지 않았다. 그는 왜 그러한 삶을 살았을까. 그의 말에 답이 있다. “내가 돈을 벌었다면 결국 아프고 괴로운 사람들을 상대로 돈을 벌었다.” 그의 말대로 “다른 직업을 택했더라면 그 돈으로 호의호식할 수 있었고 호화 방탕한 생활을 .. 2024. 3.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