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_펀치볼1 15년 전엔 빛을 못 봤던 '펀치볼 세렝게티' 구상 미국 LA 도심 그리피스 공원에서 ‘P-22′라는 학술 연구 번호가 붙은 야생 퓨마가 10년 넘게 살았다.‘할리우드 언덕’에 이어진 공원이다. P-22는 2012년 2월 무인 카메라에 처음 포착됐다.그로부터 2022년 12월 건강상 문제로 안락사될 때까지 LA 시민들의 각별한 관심을 받았다.P-22의 움직임이 노출될 때마다 언론의 뜨거운 취재 대상이었다.2013년 내셔널 지오그래픽이 촬영한 P-22의 카리스마 넘치는 강렬한 사진은 미국인들을 매혹시켰다. P-22는 산악 지대에서 두 개의 고속도로를 건너 도심 공원으로 왔다.우리에 갇히지 않은 대형 포식 동물이 서울로 치면 남산 같은 곳에 살았던 것이니(그리피스 공원은남산 8배 크기이긴 해도) 경이로운 일이었다. P-22에 자극받아 LA에선 번잡한 10차선.. 2024. 10.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