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배우 마르가리타1 백만 송이 백만 송이 꽃은 피고 “미워하는 미워하는 미워하는 마음 없이/ 아낌없이 아낌없이 사랑을 주기만 할 때/수백만 송이 백만 송이 백만 송이 꽃은 피고/ 그립고 아름다운 내 별나라로 갈 수 있다네.” 심수봉의 ‘백만 송이 장미’는 번안곡이다.알라 푸가초바(A. Pugacheva)가 부른 소련 시대 최고 인기곡 ‘백만 송이 붉은 장미’가 원작으로,가사에 얽힌 실제 이야기는 이렇다.피로스마니(N. Pirosmani·1862~1918)라는 그루지야(현 조지아) 시골 화가가 순회공연 온프랑스 여배우와 사랑에 빠졌다. 도도한 그녀 마음을 얻기 위해 가난한 화가는 가진 전부를팔아(집까지) 그녀가 묵고 있던 호텔 앞 광장을 하룻밤 새 ‘꽃의 바다’로 만들어버렸다.아침에 일어나 꿈같은 광경을 본 여배우가 단 한 번 열정적 키스를 선사한 후 밤 .. 2024. 4.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