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흉기1 ‘인간 흉기’들 ‘묻지마 범죄’는 종종 정신질환자에 의한 범죄로 잘못 인식되고 있다. 따라서 공공에 대한 정신질환 범죄자의 위험성이 종종 언론의 집중적인 포화를 받기도 한다. 살해 동기가 비교적 분명한 일반적인 살인과는 달리, 피해자 입장에서는 전혀 이유도 알 수 없는 와중에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는 점에서 대다수 시민을 공포에 빠뜨린다. 평상시 아무리 모범적인 생활을 하고 있다 해도 특정 시점에 특정 장소에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피해를 당하는 일이다 보니 소위 ‘묻지마 범죄’에 대한 두려움은 이성적인 한계를 훨씬 넘어선다. ▼2008년 7월 36세 남자가 동해시청 민원실에 들어가 “여기 있는 사람들이 공무원이냐”고 소리를 질렀다. 그는 다짜고짜 흉기를 휘둘러 애꿎은 여자 공무원을 살해했다. 3남4녀 중 막내로 고졸 독신인.. 2023. 7.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