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_영웅시대1 트로트 팬덤 얼마 전 올림픽체조경기장은 파란빛으로 출렁거렸다. 가수 영탁의 앙코르 서울 콘서트가 있었기 때문이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영탁을 상징하는 파란색의 다양한 굿즈(goods)를 장착한 사람들이 공연장을 가득 메웠다. 현장에서 느껴지는 열기는 예상보다 훨씬 뜨거웠다. 최근 몇 년 동안 이른바 트로트 가수들을 중심으로 형성된 팬덤의 양상이 심상치 않다. 임영웅의 팬클럽 ‘영웅시대’는 회원 수가 18만명을 넘었다. 김호중의 팬클럽 ‘트바로티’는 13만5000명, 송가인의 팬클럽 ‘어게인’은 6만명, 영탁의 공식 팬클럽 ‘영탁이딱이야’는 5만8000명, 이찬원의 팬클럽 ‘찬스’는 5만1000명이 넘는 회원 수를 보여준다. 회원 수만으로도 팬덤의 규모가 상당한 것을 알 수 있다. 다양한 연령층의 팬들로 구성되어 있으나.. 2022. 12.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