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비빨1 한국인의 못 말리는 '장비 욕심' 40대 한국인 남자가 몽블랑 빙하 트레킹을 가게 됐다.한국에서 준비해 간 고기능성 등산복과 등산화,고글 등으로 무장하고 나갔더니동행할 현지 산악인이 놀라며 “혹시, 암벽 등반 가냐?”고 물었다.산악인은 허름한 패딩 점퍼 차림이었다, 그걸 본 남자는 “한국인은 뒷산에 갈 때도 히말리야장비(裝備)를 갖춘다더니 내가 그랬다”고 쑥쓰러워했다. ▶‘크루(crew)’라는 이름으로 유행하는 각종 운동 동호회의 ‘장비 욕심’도 등산 애호가 못지않다.주말 한강 시민공원에 나가보면 사이클 대회가 열리는 벨로드롬 경기장에서나 볼 법한 차림으로떼 지어 자전거 타는 ‘라이딩 크루’를 심심찮게 볼 수 있다.땀이 차지 않는 상의인 저지, 안장에 오래 앉아도 아프지 않다는 빕숏 하의 차림으로수백만원짜리 자전거를 탄다. ▶달리기 동호.. 2024. 10.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