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교1 아이 없는 도시 영국 런던에서 학생 수가 줄어 올해부터 2027년까지 243개 학급이 사라질 전망이다. 해크니와 서더크 등 런던 도심에선 1명이라도 부양 아동이 있는 가구 수가 20년간 꾸준히 줄고 있다. 전문가들은 런던에서 점점 더 아이들이 사라지고 커뮤니티가 붕괴될 것이라고 우려한다. 파이낸셜타임스(FT)가 주말 특별판에서 다룬 '차일드리스 시티(Childless City)'는 런던뿐 아니라 샌프란시스코, 로마, 홍콩 등 선진화된 많은 도시들이 맞닥뜨릴 미래다. 서울은 그중에서도 가장 도드라진다. 1980년대 초반엔 학년당 20개 학급을 넘어 오전반, 오후반으로 나뉘어 수업하는 초등학교도 많았는데 현재는 평균 5개 학급이 안된다. 올해 초 광진구 화양초등학교 폐교가 결정된 데 이어 내년에도 도봉구 도봉고, 성동구 덕.. 2023. 7.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