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로 가는 길_안수동1 너에게로 가는 길 / 안수동 너에게로 가는 길 이대로 머물러 껍질을 깨지 못해 몸부림치는 새로 있을 것인가 정해진 궤도를 도는 별에게는 어둠도 길을 막지는 못하겠지만 갈 수 없는 곳에서 빤짝인들 무엇이리 그리움이란 만나지 못해 피 뿜는 상혼 아프지는 않을지라도 언제나 스며나오는 피 폭풍우를 뚫고 나르는 젖은 새가 되리 너에게로 가는 길이 이 길이라면. - 안수동, '너에게로 가는 길' 2023. 8.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