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병1 자식을 직접 가르치지 말아야 할 이유 평생 가르치는 일을 업으로 한 사람도 가장 힘든 대상은 자식이라고 말한다. 남을 가르치는 일은 어느 정도 숙련이 되지만 자기 자식 가르치는 일은 여전히 힘들다는 것이다. 생각해보면 개인적 감정이 문제다. 가르친 대로 변화하지 않는 자식에게 화가 나고, 화가 나면 말이 곱게 나오지 않았으니 서로 상처만 남을 게 분명하다. 생각해보면 자식도 화가 났을 테다. 당신은 제대로 살지 못하면서 가르치려고만 하는 부모에게 자식 역시 화가 났을 것이다. 결론적으로 자식은 부모가 직접 가르치는 것이 아니다. 부모가 자식을 가르치려 하다가 부모 자식 간에 감정의 골이 깊어져 인연을 끊는 최악의 경우도 생긴다. 그것이 어찌 이 관계에만 한정되랴. 부모도, 배우자도, 형제도, 친한 친구도 잘못을 직접 지적하고 타이르고 가르치.. 2024. 3.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