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각사_노인무료급식소1 ‘영하 11도’ 한파에도 붐비는 이곳 북극 한파가 찾아온 22일 낮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 인근 원각사 노인무료급식소 앞은 점심 식사를 위해 모인 236명의 노인들로 붐볐다. 이들은 두꺼운 패딩과 장갑, 모자 등 방한복을 껴입은 채 입장 순서를 기다렸다. 이날 급식소 메뉴는 비빔밥과 북어미역국이었다. 갓 지은 밥과 따뜻한 국물의 온기가 배고픈 노인들의 차가운 몸과 마음을 녹여줬다. 식사를 끝낸 노인은 “없는 사람들 모아서 밥도 주고 선물도 주고 그러니까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해당 무료급식소는 1993년부터 현재까지 쉬지 않고 저소득 노인과 노숙자를 위해 점심을 제공해 왔다. 작년 한 해에만 10만 162명에게 식사를 대접했다. 해당 급식소는 민간 후원과 자원봉사로 운영된다. 그렇기에 밥상 물가가 오르고 후원이 줄어들수록 급식소 운영에 차질.. 2024. 1.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