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중년은 사라지지 않는다
소소한 일상

장례 완장 논란

by maverick8000 2025. 10. 15.

 

 

 

Q: 50대 직장인이다. 얼마 전 장모님상을 당해 사위로서 상주 역할을 맡았다.

장례식장에서 권하는 대로 검은색 양복을 입고 오른팔에 완장을 찼다.

“부친상이면 왼팔에, 모친상이면 오른팔에 차는 것이 예법”이라는 설명이었다.

그런데 상가를 방문하신 문화 분야에 종사하는 한 지인은 “완장은 모두 왼쪽에 차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대체 어느 쪽이 맞는 것이며, 이런 좌우 구분은 어떤 예법에서 비롯된 것일까?

 

A: 요즘 일부 장례식장이나 상조회사에서는 ‘부친상이면 왼쪽 팔에, 모친상에는 오른팔에 완장을

두르라’고 안내한다. 또 상을 당한 여성의 경우, 머리에 꽂는 흰색 머리핀도 같은 방식으로 권한다.

이렇게 설명하는 이들은 “남좌여우(男左女右) 전통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하는데,

이는 터무니없는 잘못된 해석이다.

[중략]-너무 길고 복잡하여 옮긴이가 임의로 생략하였음을 양해 바랍니다..

일부 장례식장에서 안내하는 “부친상은 왼팔, 모친상은 오른팔”이라는 규정은 근거 없는

현대식 왜곡에 불과하다. 고인을 예로 모시려면 왼팔에 완장을 차는 것이 올바른 예법이다.

 

김시덕 교수

 

출처 : 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