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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년은 사라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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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즈 유니온 - 모든 능력과 모든 권세 프레이즈 유니온 - 모든 능력과 모든 권세 2024. 4. 24.
프레이즈 유니온 - 나의 모습 나의 소유 프레이즈 유니온 - 나의 모습 나의 소유 2024. 4. 24.
포스(Pos) - 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 포스(Pos) - 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 2024. 4. 23.
패티 김 - 참 아름다워라 패티 김 - 참 아름다워라 2024. 4. 23.
패티 김 - 지금까지 지내온 것 패티 김 - 지금까지 지내온 것 2024. 4. 23.
톨레랑스 한마디 '톨레랑스의 사상가' 홍세화 선생이 세상을 떠났다. 그는 1977년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한 후 무역회사에서 일하던 중 남민전 사건에 연루돼 프랑스 파리에서 20년 가까이 망명 생활을 했다. '나는 빠리의 택시 운전사' '쎄느강은 좌우를 나누고 한강은 남북을 가른다' 등 베스트셀러를 낸 산문 작가로서 한국에 돌아온 후, 오랫동안 풀뿌리 사회 운동에 몸 바쳐온 한국의 대표적 진보 지식인이다. 선생의 큰 업적은 좌우로 나뉘고 남북으로 갈라진 우리 사회에 톨레랑스(tolerance)란 개념을 처음 알린 데 있다. 프랑스어로 '허용 오차'를 뜻하는 이 말은 이념, 사상, 종교, 신분, 출신 등에 따른 차별과 억압, 비방과 배제를 금지한다는 의미로 우리말로 흔히 '관용'으로 번역된다. 톨레랑스의 원리는 "네가 타.. 2024. 4. 23.
'아아' 말고 딴거 주세요 또 아메리카노다. 2023년에도 판매량 1위 커피다. 스타벅스·할리스 등 국내 주요 커피 브랜드 5곳 모두에서다. 초장기 집권이다. 특히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한국의 비공식 국민 음료"라고 프랑스 AFP통신은 썼다. 우리만 유별나다. 고안한 미국도 물자가 부족한 전쟁 때나 마셨지 지금은 뒷전이다. 커피 명가 이탈리아에선 '이단'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조차도 에스프레소에 물을 부었다가 "커피를 망치고 계십니다"라고 욕먹었다. 유례없는 'K아메리카노 열풍'은 어떻게 시작됐나. 여러 컵 들이켜는 이들 얘기를 들어보면 맛과 향 덕분이 아니다. 외려 경제적·사회적 산물이다. 우선 제일 싸고 대용량이다. 요즘 학생들은 공부하러 카페에 간다. 하나 갖다 놓고 몇 시간 죽치고 있으려니 이만한 게 없다. 돈 버는 직장인에.. 2024. 4. 23.
나답게 산다는 것 대학에서 종종 '독창성은 어디서 오는가?'라는 주제로 강연을 할 때가 있다. 예술가로서 살아야 할 이들에게 지속가능한 자기만의 색깔은 필수이기에 이들에게 독창성이란 가장 중요한 덕목일 수밖에 없다. 하지만 독창성은 예술가들에게만 중요한 것이 아니다. 독창성이란 새로움과 창조성을 의미하며, 기존의 것을 변형시키거나 완전히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하는 능력을 포함하기에 예술가는 물론 과학자, 개발자를 비롯해 사업가에 이르기까지 모든 창조적 노력을 하는 사람들에게 중요한 주제다. '넘버원이 아니라 온리원'의 저자 길영로는 그의 책을 통해 자신만의 독특한 경로를 개척하며 진정한 차별화를 이루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최고'를 지향하기보다 '유일무이'한 존재가 되는 것을 주문하면서 경쟁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틈새를 찾.. 2024. 4. 23.
패티 김 - 주의 친절한 팔에 안기세 패티 김 - 주의 친절한 팔에 안기세 2024. 4. 22.
패티 김 - 주의 음성을 내가 들으니 패티 김 - 주의 음성을 내가 들으니 2024. 4. 22.
패티 김 -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패티 김 -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2024. 4. 22.
관광(觀光) 마을 노인회에서 인천 강화도로 관광을 갔다 오셨다며 서해안 김을 사오셨다. 바다냄새 가득한 김에 들기름을 발라 살짝 불에 구워 밥에 싸 먹으니 어렸을 때 엄마가 만들어주시던 그 맛이다. 해마다 이맘때면 동네 노인들은 관광버스를 대절해 관광을 다녀온다. 작년에는 동해로 관광을 갔다 오셨다며 황태를 사왔는데 올해는 서해로 갔다 오면서 김을 사온 것이다. 보태드린 돈도 넉넉지 않았는데 관광을 갔다 오면 반드시 인사로 지역특산물을 사 오신다. 어느 봄날 길(吉)한 날을 잡아 버스를 타고 전국 관광을 다녀오는 행사는 우리 동네 노인회에서 주관하는 가장 큰 행사다. 관광(觀光)은 글자 의미 그대로 ‘빛(光)을 본다(觀)’는 뜻이다. 세상은 자세히 들여다보면 지역마다 사람마다 서로 다른 빛을 가지고 산다. 설악산을 .. 2024. 4. 22.